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결혼 이민자 및 중도입국 자녀들을 대상으로‘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사업(한국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자격증 시험, 자녀 학습지도, 취업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한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교육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수준별로 6개 반으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원격 수업과 함께 센터 내 교육장과 각 가정에서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또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올해 말에는 한글사랑 글짓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필연 울산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 자녀들이 한국어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한국어 교육을 통해 결혼 이민자들의 한글 사랑은 물론 취업 경쟁력도 강화되길 기대한다”며“결혼 이민자들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 자녀들은 울산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