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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JGT0 투어 시즌 최종전 'JT컵'서 사흘 연속 선두 유지하며 우승에 바짝 다가서

-황중곤, 호리가와 미쿠미와 공동 선두 지켜
-낚시타법 '최호성'은 3라운드서 3타 잃고 19위로 떨어져

양용은이 JGTO 시즌 최종전 'JT컵'서 캐디와 경기 중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 : KPGA)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양용은(46)이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시즌 최종전 JT컵(총상금 1억3000만 엔)서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양용은은 1일 도쿄 요미우리CC(파70 · 70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각 2개, 더블보기 한 개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사흘간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친 양용은은 이날 3타를 줄인 황중곤(26), 홈코스의 호리가와 미쿠미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양용은은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3위까지 내려갔으나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JGTO투어로 무대를 옮긴 양용은은 시즌 1승을 올렸다.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없이 상금 16위(5319만엔)에 올라 있는 황중곤은 보기를 2개 했으나 버디 5개를 해 결국 3타를 줄였다. 황중곤은 지난 2015년 카시오월드오픈에 이어 3년만에 JGTO 투어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이상희(26·호반건설)는 4언더파 66타를 쳐 4위(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올라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주 연속 우승에 나선 최호성(45)은 10번홀(파4)까지 선두권을 지켰으나 11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하는 등 3타를 잃어 19위(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로 떨어졌다.

상금 선두인 이마히라 슈고는 1타를 잃어 이시카와 료 등과 함께 공동 5위(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