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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덥거나, 비 오는 날 작은도서관으로 오세요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파주시 공립작은도서관 3개소에서 양‧우산을 대여한다.


지난 5월부터 금촌무지개작은도서관이 파주시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비가 오면 책과 함께 우산을 빌려주는 ‘비 오면 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접근성이 좋은 금촌역 내에 위치한 금촌무지개작은도서관 장점과 맞물려, 갑자기 비가 내릴 때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분기마다 열리는 ‘공립작은도서관 운영 회의’에서 금촌무지개작은도서관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광탄·탄현작은도서관이 이를 벤치마킹해, 무더위를 막아줄 양산까지 추가한 ‘양‧우산 대여 서비스’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양‧우산 대여 서비스는 파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작은도서관에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책을 대출할 때 양‧우산 대여를 요청하면 되고 책과 함께 반납하면 된다. 광탄·탄현작은도서관은 양‧우산 각각 5개, 금촌무지개작은도서관은 우산 10개를 비치해두고 있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공립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 운영 중인 만큼 책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