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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고교학점제 학부모 이해도 높인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 대상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9일 고교학점제 도입에 공감대를 확산하고 이해도를 높이고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고교학점제로 변화될 우리 아이 학교 생활’을 주제로 오는 10일, 18일에도 열린다. 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던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 교육컨설팅 업체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고교학점제 전반을 설명하고, 학부모의 이해를 돕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2025년부터 전 고등학교에서 본격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마이스터고등학교의 경우 2020년부터 도입하여 시행중이다. 2022년에는 특성화고는 본격 시행, 일반고는 부분 도입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올해 연구학교 4교, 선도학교 13교와 3개의 시범지구(동구, 남구, 중남구), 1개의 선도지구(중구)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까지 모든 고등학교를 연구·선도학교로 운영해 고교학점제를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 3월부터는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에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실무를 담당하는 업무 담당 장학사(관), 주무관 6명과 학점제형 순회교사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원활한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교학점제 도입역량 강화를 위해 LTE(Learn Together & Enjoy)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교과특성화학교, 진로맞춤형 소인수 수업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 연수와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 우리아이 공동교육과정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한 인식제고 활동 등 미래교육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고교학점제 정책에 학부모의 이해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