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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형 혁신교육, 온 마을이 교육 공동체로 물들다!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호응’…주민 손으로 마을 가꾸기 박차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보탠다.


울산 중구는 12개 동 마을교육협의회가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을교육협의회는 아이들을 위한 교사, 친구, 관찰자 또는 조력자가 되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주민들의 모임으로, 마을에서 다양한 교육 거리를 발굴·지원해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는 역할을 한다.


마을교육협의회 활동은 지난해에는 일부 권역별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확대 시행을 통해 중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마을교육협의회는 지역 혁신교육 발전을 위한‘마을 바꾸기ㆍ가꾸기 연수(△도전 질문하기 △마을교육공동체 가치 공유하기 △우리 중구 자원 발굴하기 △약속하기 연수)’를 마쳤으며, 앞으로는 주민들의 공감과 주도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교육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마을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의제를 발굴하고, 우리 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감 토론회를 1회 이상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모을 생각이다.


또 각 동별 마을교육협의회 교육과 정기 회의를 거쳐 발굴된 의제 가운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나 많은 공감을 얻은 의제를 마을 바꾸기 주제로 채택해, 이에 대한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교육협의회 활동은 지역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교육 거리를 발굴하고 우리 주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연결해 교육공동체를 강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특별하며 다른 주민 참여 사업들과 차별성을 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새로운 도전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모인 마을교육협의회의 활동을 기대하며, 중구 주민 모두가 아이들을 위한 교사가 되고, 친구가 되고, 관찰자가 되어서 손을 내밀어 주는 든든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마을교육협의회 참여 주민들은 “마을에 활력을 주는 다양한 사업들이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우리 마을에 무엇이 필요한지 살피면서 함께 나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나부터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