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올해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라톤대회와 20회 기념 언텍트 트레킹대회로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7일까지 16일간 병행 추진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올해 20회째를 맞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대전 대덕구 대청호반의 빼어난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전국 육상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올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과 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추진해 그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출전 기회가 없었던 육상인들과 대전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오프라인 마라톤대회(10km) ▲온라인 마라톤대회(18km) ▲트레킹대회(5개 코스) 중 참여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
오프라인 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 17일 대청공원~대청교에서 대전, 세종, 충청 거주자(접수순 1,000명)를 대상으로 당일 2시간 간격, 200명씩 5개조로 나누어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시에는 축소운영(2단계) 및 전면취소(3단계 이상) 예정이다.
온라인 마라톤대회 및 트레킹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당기간 지정코스를 완주 후 이를 전용앱(APP)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 제한시간 내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록증 및 메달, 완주뱃지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프라인 마라톤대회는 9월 17일까지, 온라인 마라톤대회 및 트레킹대회는 10월 15일까지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오프라인 마라톤 2만원, 온라인 마라톤 1만원, 트레킹 무료이며 대회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이벤트와 시상품도 준비돼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의 육상인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20회 대청호마라톤대회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대덕구체육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