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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상옥 위원장, 노인일자리 연계 신장장애인 투석‘동행’사업 간담회 개최

신장장애인 복지증진 및 노인일자리 새로운 모델이 될 것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상옥 위원장은 8월 13일 오전 11시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신장장애인 투석 동행 노인일자리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 남구의회 최덕종 의원, (사)한국신장장애인울산협회 김기섭 회장, 울산남구시니어클럽 한수림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인 ‘신장장애인 투석 동행 사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추진방법 및 일정 등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신장장애인은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은 주3회 병원을 방문하여 1일 4시간 신장투석을 평생 받아야 신체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장 투석 전‧후 기력쇠약으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의 경제활동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장투석 후에 무기력증, 현기증 등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현재 코로나로 인해 투석 후 병원 내 대부분의 휴게공간 사용과 식사 제공이 중단되어 육체적으로 더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장애인들의 투석을 위한 병원 방문에 건강한 어르신들이 동행함으로써 투석 전‧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 노인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울산의 노인일자리사업은 27개의 수행기관에서 올해 12,740개의 일자리사업을 진행 중이며, 390개의 일자리사업을 늘려 올해 말 총 13,130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옥 위원장은 “신장장애인 투석지원 사업은 신장투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큰 도움과 함께 노인의 사회적 역할 참여에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어르신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