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동별 책임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된 ‘동별책임제’는 본청 각 부서와 관내 12개 동이 공조해 지역 내 주요 시설과 사업장 등을 방문, 그간의 노고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을 안내하고자 4단계 방역수칙 요약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운영기간 내 150여명의 공무원들이 총 423곳의 업체를 방문했으며, 약국, 철물점, 공인중개사 등과 같이 평소 방역점검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시설들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계도하고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
한 업체 사업주는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이지만 이렇게나마 직원들이 위로도 해주고 달라진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또 다른 사업주는 “코로나19로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규창 부구청장은 “누적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우리 모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구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동별 책임제’는 대전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8월 22일 까지 연장돼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