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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 불법촬영 근절 합동 점검 및 캠페인 실시

17일 대전동부경찰서 등과 대전역 내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광역시 동구는 17일 오전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대전역 내 합동 점검 및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동부경찰서 및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유동 인구가 많은 대전역 내 화장실, 탈의실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단은 현장 점검과 함께 불법촬영 방지 안심거울(반사경)과 안내문 부착 및 불법촬영 범죄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채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성범죄 확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고취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신고를 통한 불법 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추진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각종 성범죄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예방 및 교육조례 ▲1인 가구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해 안전하고 살기 편한 여성친화적인 도시 동구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