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17~20일 나흘 동안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 및 학습동기 강화를 위한 ‘제과·제빵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17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과·제빵 체험활동’은 입문기 문해력‧수리력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26일~8월20일 4주 동안 운영하는 ‘여름방학 기초학력 집중교실’ 프로그램 중 일부로 기획됐다. ‘제과·제빵 체험활동’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대상학생들을 직접 인솔해 동부 특수교육지원센터 제빵실에서 실시된다.
‘제과·제빵 체험활동’에는 반죽 만들기부터 빵 굽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체험과 관련한 한글 및 기초수학 지도도 병행해 단순한 체험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습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방학 중 집중적인 학습지도 및 학생의 흥미를 고려한 체험활동의 병행 실시는 학생의 심리적 안정감과 학습동기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학생의 자존감 및 기초학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제과·제빵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초학력 선생님과 함께 하는 한글 공부도 재밌지만 친구들과 함께 빵을 만들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