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현대고등학교는 2일~13일간 경남 창녕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장진영의 멀티골과 황아현의 헤딩 득점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강원 화천정산고를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12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현대고는 조별리그 3승으로 조 1위로 본선 8강에 진출하여, 여왕기 우승팀 경북 포항여전고와의 8강전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춘계연맹전 우승팀이자 여왕기 준우승팀인 전남 광양여고와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4대 2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4월 춘계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고는 2018년 우승 이후 3년만에 다시 우승을 거머쥐면서 앞으로 있을 2021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3학년 김예은, GK상은 3학년 이하경이 수상했으며 안영진 감독, 신재환, 채민희 코치는 최우수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