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오는 22일 열여덟 번째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며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 청장은 “눈앞의 편의와 이익을 추구한 인류의 이기심이 불러온 기후위기. 더 늦기 전에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지구에 쉼과 휴식을 주는 저탄소 녹색생활을 함께 실천하자”며 말문을 열었다.
환경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인류 생존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현한 ‘환경위기시계’가 올해 가리키는 시간은 밤 9시 47분이다. 박 청장은 “자정이 되면 인류가 생존하기 어렵다. 올해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핵심도 기후변화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져 인류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줄었다는 인류에 대한 경고”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 억제만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유일한 방법”이라며 “우리는 코로나의 역습을 겪으며 인류의 ‘잠시 멈춤’이 지구를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 인류의 편의를 위한 습관들이 지구를 병들게 했듯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게 하고 지구의 숨통을 다시 틔우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열여덟 번째 에너지의 날을 맞아 8월 20일 밤 9시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이벤트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지구에 잠깐의 휴식을 주는 5분의 소등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더 나은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녹색 전환’에 적극적인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