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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8월 23일부터 구제역 양돈 밀집단지 등 취약농가 일제검사

- 중국 구제역 지속 발생에 따라 긴장을 늦출수 없어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가 구제역 없는 청정전북을 위해 23일부터 양돈 밀집단지 등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에 나선다.

 

전북도는 23일부터 3주간 양돈 밀집단지 176농가와 항체 양성률이 70% 미만인 항체 저조농가 20농가 등 도내 196농가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2월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일부 양돈 밀집단지에서 항체 양성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 5월 양돈 밀집단지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며 1달 만에 항체 양성률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6월 92.3%⇢7월 93.4%)

 

전북도는 이번 일제 검사를 통해 도내 항체 양성률을 더욱 높여 구제역 없는 지역으로 만드는 데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철저한 백신 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 ”이번 일제 검사에 협조해줄 것과 아울러 인근 국가인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돈농가에서는 주기적인 백신 접종과 함께 농장 소독, 차량·외부인의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5년 연속 구제역 없는 청정한 전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양돈밀집단지는 모두 7개소로 양돈농가의 21%인 176호가 사육하고 있으며 구제역 방역을 위해 1차 8주령, 4주 후에 2차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