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구립도서관 7개관에서 9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서관별로 작가와의 만남, 강연, 함께 읽는 북구의 책 독후활동 등 7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강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청년들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도서관별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중앙도서관은 '우리는 언제나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오선화 작가와의 만남, '고양이 해결사 깜냥' 홍민정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을 읽어드립니다, 어린이 북아트,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매곡도서관은 '다시, 책으로'를 주제로 '감기 걸린 물고기' 박정섭 작가와의 만남,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가는 엄마입니다' 이혜진 작가와의 만남, 프랑스 자수로 북파우치 만들기, 청년 프로그램 북바인딩 등이 진행된다.

기적의도서관은 '기린이를 위한 슬기로운 도서관 생활'을 주제로 책과 마술의 만남 마술극 공연, 청년 특강 '시들지 않는 하바리움 꽃 볼펜 만들기', 캔버스에 그리는 LED별자리, 원화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농소1동도서관은 '달, 달, 무슨달?'을 주제로 진형민 작가와의 만남 '미얀마, 함께 사는 지구촌 이야기', 금융 유튜버 재테크 특강, 정약용의 책 소학 액자 만들기, 어르신 대상 반달떡 만들기, 랜덤박스 대출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농소3동도서관은 '오늘도, 당신을 위한 도서관'을 주제로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는 부모를 위한 인문학' 김종원 작가와의 만남,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박 준 시인과의 만남, 캘리그라피 무드등 만들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어린이 풍선아트, 청년층을 위한 도서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염포양정도서관은 '내 일 뭐하지?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진로와 취업을 위한 스토리텔링 '내일(business)을 위한 글쓰기 특강', 어린이 대상 하바리움 만들기, 어른을 위한 감정향수 만들기, 진로&취업 도서전, 과년호 잡지 배부 등이 진행된다.

명촌어린이도서관은 '책 한 스푼, 도서관 한 그릇'을 주제로 김리라 작가의 강연 '네모 네모 체육 시간', 영어그림책 독후활동, 풍경화 그리기, 프린팅 원화전시 등을 마련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발열체크와 손소독, 수업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북구 구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접수는 24일부터 가능하며, 도서관별 일정은 북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다양한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