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 위기대응 정책포럼 ’(회장 장윤호의원)은 8월 20일 오후 6시 30분, 울산광역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양이원영 국회의원을 초대하여 울산지역 자전거 동호회 연맹의 애로사항에 대해 민원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단체 회원 장윤호 의원(연구회 회장), 양이원영 국회의원, 안영준 울산광역시자전거연맹 전무이사, 최윤석 울산광역시자전거연맹 사무장, 진종승 울산광역시자전거연맹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늦은 시간까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전종승 자전거연맹 부회장은 “불법주차가 많아 안전을 위해서는 자전거가 다니는 도로에도 교통단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안전보호 장비를 갖추고 탈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준 울산광역시자전거연맹 전무이사는 “울산은 다른 도시에 비해서 자전거도로가 없다.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은데 자전거 도로에도 보행자가 다니고 구분이 안 된다. 자전거 문화 조성은 하고 있지만 교육장이 있어도 활용이 안되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서 시에서 조례를 만들어 시민 교육 추진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회에 자전거 교육신청을 했는데 문제점이 예산은 1년에 8백만원이고 신청한 전 종목을 나눠서 하라고 한다.”며 애로 사항을 말했다.
이어서 “울산에도 선수 육성을 위해 자전거경기장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자전거 선수들이 도로에서 목숨걸고 연습을 해야 되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따른다.”고 요청했다.
최윤석 울산광역시자전거연맹 사무장은 “자전거에 바람 넣는 곳이 설치가 제대로 안되고 있어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장윤호 의원은 “자전거 교육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안되고 있는 부분, 현 시설에 자전거 바람 넣는 곳 등 개선이 필요한 곳은 연맹에서 알려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교육비 문제는 8백만원을 가지고 전 종목 하는 것이 타지역과 비교해서 기준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자전거 경기장에 대한 필요성은 3만 명이 넘는 동호인의 뜻을 모아 공론화하여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