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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친환경미생물 무상공급 확대한다

 

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옥천군은 고품질의 농업미생물 공급을 위해 노후화된 미생물 배양 설비를 교체하여 친환경농업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친환경미생물 무상공급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12억 8천만원을 투입하여 농업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과 배양설비 교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 공사를 통해 기존의 복합EM균 배양시스템에서 단일균 배양시스템으로 시설을 교체하여 생산량을 늘리고 단일균으로 멸균배양된 양질의 균을 매주 12톤 이상 배양하여 공급 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된 6월부터 현재까지는 미생물 수령 농가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미생물을 공급하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9월초부터 약 60여일 간은 배양설비 교체로 인해 부득이 미생물 공급이 일시 중단될 계획이다.


미생물을 농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토양 내 유해균 밀도를 낮추고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 토양환경개선과 작물생육증진, 병해충 예방, 화학비료 절감효과를 나타내어 화학비료, 농약 등의 사용감소로 경영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친환경농자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 활용할 경우 축사 내 가축분뇨 악취저감 등 축사환경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광합성균은 황화수소, 암모니아 가스 등 유해물질 발생을 경감하여 가축분뇨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센터 관계자는 “설비 교체공사이후 단일균으로 배양한 미생물을 농업용으로 사용하면 기존의 복합EM균 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급이 중단되는 60여 일간 불편함을 감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