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25일 화암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23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STEAM 수업을 직접 해 보이는 ‘STEAM 수업시연단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두 12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STEAM 수업시연단은 실제 생활 속 문제를 과학(S), 기술(T), 공학(E), 예술(A), 수학(M) 교육을 융합한 교육과정 속에서 해결하도록 고민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시작한 STEAM 수업 시연은 코로나19로 인한 단위 학교의 방역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 체험형 STEAM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많은 학교의 참여로 23개 학교의 학생 578명과 교사들 앞에서 수업 시연을 펼치게 되었다.
수업시연단 운영의 목적은 교사 대상의 STEAM 수업 컨설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직접 수업을 시연하고 관심이 있는 교사들이 참관함으로써 STEAM 수업에 대한 이해와 융합 수업에 대한 흥미를 끌어내는 데 있다.
수업시연단은 STEAM 수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초‧중‧고 동아리 수업 및 자유학기 프로그램 운영 학교 등을 방문하여 2시간가량 수업 시연을 진행한다. 올해의 수업주제는‘반짝반짝 빛나는 고래 캘리그래피 액자 만들기’와‘지시약을 이용한 점묘화 그리기’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 주제를 다루며, 상황 제시-창의적 설계-감성적 체험으로 이어지는 융합 수업의 흐름을 보여주게 된다.
미래교육과 허성관 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적 대안으로 융합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현장 적합성이 높은 우수한 STEAM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수업 공유의 기회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