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만성질환관리 취약지역인 지원1·2동에 슈퍼마켓 4곳을 선정해 ‘건강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실시한 동구 주민 건강요구도 조사 결과에서 만성질환관리 취약지역으로 나타난 지원1·2동을 대상으로 관내 건강마켓을 지정해 심뇌혈관 질환 등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건강마켓에 참여하는 슈퍼마켓은 ▲우리마트(지원로 23) ▲모아할인마트(학소로76번길 14) ▲파머스마켓(학소로109) ▲한빛마트(천변좌로606) 등 4곳이다.
해당 건강마켓에는 식품별 효능이 기록된 건강알림판, 뇌혈관질환 예방 리플릿, 다양한 홍보물이 담긴 ‘건강 담은 카트’가 비치돼 있다.
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건강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생활 터전 가까이에 보다 적극적인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외부활동 제약으로 건강관리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요즘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건강정보를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