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PGA]](/data/photos/news/photo/201904/12969_24721_213.jpg)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 7,160야드)에서 펼쳐진다.
2014년부터 6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KPGA 코리안투어를 후원하고 있다.
‘DB손해보험’ 단독 주최의 대회로 시작한 2011년 이후 치러진 지난 8번의 대회에서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역대 우승자 8명 중 5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민(33.동아오츠카)과 허인회(32.스릭슨), 최진호(35.현대제철),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 전가람(24)이 본 대회의 두번째 우승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은 대회 2회 우승과 함께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노린다.
전가람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를 맞이하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도 된다. 하지만 첫 우승을 이룬 대회다 보니 그 어느때보다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다”라며 “전지훈련도 계획한대로 소화했고 현재 샷감과 컨디션 모두 좋다. 열심히 준비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대회장인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캐디로 잠시 일하기도 했던 전가람은 현재 경기도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지역 주민 분들이 응원하러 오신다. 그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대회 챔피언 맹동섭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회 우승과 ‘3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동시 도전한다는 각오다. 2017년과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맹동섭과 이정환(28)뿐이지만 이정환은 현재 군 복무로 자리를 비웠다.
맹동섭은 “2017년과 2018년 꾸준히 1승씩 하고 있는데 올해는 1승을 넘어 다승을 하고 싶다”라며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면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겨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대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한 선수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1승씩 챙긴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과 2015년 1승, 2016년 2승, 2017년 1승을 거둔 최진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