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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를 꽂고 퍼트 및 무릎에서 볼 드롭...KPGA 선수들 개정된 룰 문제 없다

-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선수들은?개정된 룰에 대한 자신의 의견 밝혀

12번홀에서 무릎 높이로 드롭하고 있는 이수민 [사진=K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18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코스(파72. 7,160야드)에서 열린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선수들은 개정된 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개정된 룰에 대해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한 이형준은 “깃대를 꽂고 퍼트를 하면 확실한 타깃을 향해 퍼트를 할 수 있는 것 같아 휠씬 집중이 잘된다”고 말한 뒤 “다만 어색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린을 수리할 수 있도록 바뀐 부분도 이형준은 쾌재를 불렀다. 그는 “스파이크 자국 등을 없애는 것은 선수들 모두가 좋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진행된 ‘KPGA 코리안투어 미디이데이’에서 허인회(32.스릭슨) 또한 비슷한 의견을 내논 바 있다.

그는 “깃대를 빼고 다시 꽂고 하는 것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깃대를 꽂고 퍼트하는 것이 플레이 시간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은 “드롭하는 위치가 바뀐 것도 좋은 것 같다. 어깨 높이에서 드롭하면 공이 잘 서지 않는다”며 “다만 바뀐 룰 대로 무릎 높이에서 드롭을 해야 하는데 기존 어깨 높이에서 하던 습관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