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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육복지이음단 발대식

세상과 아이들을 잇는 따뜻한 실천을 시작하다!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지난 27일 울산광역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취약계층 학생 일대일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교육복지이음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울산시교육청이 지역사회 내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동네 단위로 교육후견인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다.


발대식에는 학습이 느린 아이, 부모의 돌봄이 부족한 아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홀로 생활해야 하는 아이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지원하기 위해 모집된 24명의 교육후견인이 참석해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교육복지이음단에 참가하는 학부모 이◯◯씨는 “어른이 되기 전 ‘아이’라는 이름으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기에 ‘아이’이기에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의 유망한 공기업에 다니고 있는 김◯◯씨는 “대학 때부터 꾸준하게 실천해 온 다문화가정 학습 멘토링을 직장인이 되어서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동구지역에서 주민 강사 활동을 오랫동안 해 온 조◯◯씨는 “어릴 때일수록 우리 어른들이 정의롭고 거짓이 없는 사회, 긍정적인 모습과 믿음을 줄 수 있는 행동과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 가치 있음을 마음에 두고 실천해 온 24명의 교육복지이음단이 우리 동네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학생, 담임교사, 학부모와 지속적 상담과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빈틈을 메워주는 사회적 보호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복지이음단이 동네를 중심으로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위기 아동 발견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하여 세상과 아이들을 잇는 통로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