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지역 미등록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자율접종을 실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얀센 백신 자율접종은 1천200명 규모로, 긴급한 출국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하기 어려운 주민, 지역 미등록외국인, 노숙인, 국제항해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9월 3일 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온라인과 북구보건소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미등록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불법체류 단속 등 불이익 없이 관리번호를 발급받아 현장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며,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접종콜센터 또는 보건소를 통해 예약 후 접종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집단면역 형성과 위중증 상태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1회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 접종에 미등록 외국인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안전접종 추진을 위해 이상반응관리팀을 상시 운영중이며, 지역 내 의료기관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자 우선진료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접종 시 이상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