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7일 오후 5시 중앙동(구.성남동) 일원에서 아동학대·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한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사단법인 울산여성의전화 부설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점프’가 주최하고,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가 연계 추진했다.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는 울산강북교육지원청, 중구청소년문화의집, 울산여성의전화,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울산본부,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교육복지사업 실시 초·중·고등학교, 중구드림스타트 등 10여개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분과위원들은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및 청소년 성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가 담긴 홍보 책자와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처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최순재 아동·청소년분과 위원장은 “이번 활동이 아동학대·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심코 내뱉는 말도 우리 아이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아동보호 의무 및 폭력근절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실무협의체와 동(洞)협의체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실무협의체는 아동·청소년분과를 비롯해 영유아, 청년, 노인, 여성·가족, 일자리, 자원봉사, 장애인, 정신건강 등 9개 영역의 실무분과에 사회복지 종사자 등 100여 명의 위원을 두고 있다.
협의체는 각 분야별 지역사회복지 특화사업 추진, 지역사회보장 계획 수립·점검·평가 등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세한 활동 내용 등은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