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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와인에 물든‘와인 치즈’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 활용성 높아 와인 소비 시장 확대 기대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와인 소비 촉진을 위해 와인과 유가공제품인 치즈를 접목한 ‘와인 치즈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했다.


와인 치즈는 와인의 색감이 치즈에 녹아들어 시각적 기호성과 기능성까지 더해진 가공제품이다.


그간 치즈 제조 과정 중 산도가 중성인 우유에 산성(pH 3.3∼3.4)의 와인을 첨가하면 와인 색을 잃게 되는 특성이 있었지만, 와인 치즈는 와인 대신 와인 농축액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와인의 색감을 제대로 살려냈다.


또한 와인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제거되므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다.


치즈는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고, 누구나 손쉽게 와인 치즈를 제조할 수 있어, 와이너리(포두주 양조장) 농가들의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연구소는 와인 치즈 제조기술을 출원함에 따라 2014년 설립 이래 총 9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가공품으로는 와인 치즈 외에도 최근 한방 뱅쇼밤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와인 치즈 및 뱅쇼밤을 이용한 한방 뱅쇼의 특허 기술은 9월 1일 와인연구소에서 개최하는 특허기술 설명회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와이너리 및 낙농 농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신혜림 연구사는 “와인 치즈는 와인이 단순 주류 형태에서 벗어나 와인치즈라는 새로운 가공품으로 탄생하였다.”라며,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학생들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성이 높아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