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청주시는 공공체육시설 제로에너지화 사업 추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로에너지화 사업은 공공체육시설의 조도개선, 전기누전으로 인한 인체감전 예방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존 설치된 고압방전등기구 철거 및 고효율 LED 등기구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해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배드민턴·태권도체육관 ▲청주체육관 ▲종합경기장 ▲청주수영장 ▲야외음악당 ▲옥외보안등 7개소에 대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로에너지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전기요금이 1억 7천만 원 상당 절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연간 93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소나무 1만 4199그루 탄소 흡수량)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청주시는 체육시설 옥외 보안등 밝기의 개선으로 야간에 시설 이용객 및 여성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한 뒤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시설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제로에너지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찾고 싶은 쾌적한 체육시설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저탄소 녹색성장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청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