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4천73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196회 북구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북구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281억2천980만원으로, 이는 제1회 추경예산 4천450억4천372만원보다 6.32% 늘어난 4천731억7천353만원이다.
2회 추경에는 코로나19 대응 사업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구비 부담분 23억원, 자가격리자 등을 위한 생활지원비 및 생필품 지원사업 등 67억원, 경기침체 회복을 위한 일자리사업 7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주요 현안사업으로 장애인복지관 건립 32억원, 중산스포츠타운 조성 14억원,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 12억원, 호계동 수동중앙길 일원 도로 개설 6억원, 자전거도로 시설물 정비 4억원 등이 반영됐다.
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동권 구청장은 이날 북구의회 정례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사업 추진 등 원활한 구정업무 추진을 위한 원안 가결을 요청했다.
제2회 추경예산은 북구의회 심의를 거쳐 9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