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남구는 4년에 한번씩 새롭게 마련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앞두고 지역 내 사회보장 관련 실태와 지역주민들의 사회보장에 관한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9월 한달간 조사를 실시한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가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된다.
관내 500가구를 무작위로 추출, 신분증을 패용한 전문 조사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각 가정을 방문해 대면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르신을 비롯해 다문화 및 장애인 가구 등 사회보장 제도의 주요 관심 대상 집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100가구 이상을 이번 조사에 포함하기로 했다.
조사 내용은 지역주민들의 가구현황을 비롯해 사회보장 관련 욕구, 정책시급성 및 노력 체감도, 생활여건 및 지역 불균형, 코로나19와 생활변화 등으로 구성됐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조사를 통해 비교 분석의 자료를 확보하고, 문제 해결의 우선 순위를 비롯해 복지 서비스의 수요 전망 등을 정책 수립에 반영해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