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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투어 MY문영 킨즈파크 챔피언십 5언더파로 1R 마쳐...시즌 3승 도전

- 약점이던 퍼트 보완이 올해 상승세의 원동력이라 밝혀

이다연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제패한 바 있다.  [사진=KL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이다연은 1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MY문영 킨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이다연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제패한 바 있다.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1R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이다연은 "지난주에 워낙 험난한 코스에서 우승 경쟁을 벌여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지만, 욕심내지 않고 기회만 살리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최근 활약에 대해 이다연은 "겨울 훈련 동안 장타 욕심을 버리고 약점이던 퍼트를 보완한 게 올해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작은 체격에도 작년까지 장타 부문 10위 안에 늘 이름을 올렸던 이다연은 "비거리는 줄이되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장타는 필요할 때만 치면 된다. 매번 장타를 치려면 체력적으로도 힘들다"면서 "겨울 훈련 때 퍼트 훈련에 중점을 뒀다. 작년보다 가장 크게 나아진 게 퍼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