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사진=KLPGA]](/data/photos/news/photo/201907/13887_26793_304.jpeg)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조정민(25), 이다연(22), 장하나(27)가 나란히 9언더파 135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국여자오픈, 아시아나항공 오픈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다연은 보기 없이 4개를 버디를 잡아내 2주 연속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다연은 아시아나항공 오픈 2라운드 11번홀부터 62홀 연속 노보기에 버디 20개를 잡아내는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다.
조정민 역시 이틀 동안 그린을 단 두 번만 놓치며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쳤던 전날과 한 타 밖에 줄이지 못한 장하나 또한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대세' 최혜진(20)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던 최혜진은 이날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 3타차로 따라붙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답게 저마다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은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