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안양 부안중학교는 지난 4월부터 학교 건물 앞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에 대해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텃밭가꾸기 활동은 도시농부 소속 전문강사 초빙 수업, 학생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진행했다.
4월부터 8월까지는 상추, 감자,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심어 작물을 수확하는 성취감과 더불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고,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영양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1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내 텃밭 상자의 상추가 쑥쑥 자라니 신이 나서 등교할 때마다 매일 보러 갔고, 내가 직접 수확한 상추를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2학기에는 또 무엇을 심을지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텃밭가꾸기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면서 노동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됐으며, 더 나아가 생태(Green)와 미래(Smart) 가치가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학기에도 배추와 무를 심어 학생들과 함께 텃밭가꾸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