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장애인 주택 5개소를 대상으로 개보수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안전 손잡이·경사로 설치 ▲창호·세면기·변기 교체 등 주거 시설을 개선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7월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장애인 가구 중 희망자를 접수받아 소득 기준, 고령자 수, 개보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가구를 선정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들이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차 늘고 있는 요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장애인 가구에 대한 주택 개보수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차량 무상점검 수리 서비스, 이동 보조기기 무상수리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