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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정규투어 '한화클래식 2019', 우승상금 3억5천만 원 놓고 한·미·일 스타 경쟁

- 올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지은희·김효주·코다 등 출전
- 국내 1인자 최혜진 우승땐 5승으로 상금왕 굳혀...신인왕 경쟁도 볼만해

지은희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2019'에서 한·미·일 스타들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2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파72·6737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 14억 원에 우승상금 3억5천만 원으로 총상금 규모에서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가칭)' 15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우승상금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일반대회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해외서 활동중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화클래식 2019 ' 포스터

LPGA 투어에선 지은희(33), 김인경(31), 넬리 코다(미국·이상 한화큐셀), 김효주(24·롯데)가 출전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선 윤채영(32), 이민영(27·이상 한화큐셀), 배희경(27), 정재은(30), 그리고 올 시즌 1승이 있는 가와모토 유이(일본) 등이 출전한다.

김효주

국내 선수로는 올해 4승으로 상금 1위에 올라있는 최혜진(20·롯데)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선두 박민지(21·NH투자증권), 조정민(25·문영그룹), 김지현(28·한화), 이다연(22·메디힐), 장하나(27·비씨카드) 등이 나선다.

이번 대회에선 국내파 상금 순위 '톱4'의 경쟁이 치열한 전망이다. 1위(7억5372만원) 최혜진이 우승하면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가지만 2~4위(조정민-이다연-조아연 순)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1위 자리는 바뀔 수 있다.

신인상 경쟁도 볼거리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신인 임희정(19·한화큐셀)이 우승하면서 신인상 경쟁은 4파전으로 압축됐다. 현재 1위는 조아연(19·볼빅)이지만 이승연(21·메디힐),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 임희정 순으로 2~4위에 오른 선수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신인상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자 이정은6(23·대방건설)는 불참한다.

넬리 코다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이 설계한 제이드팰리스GC는 71개의 벙커와 6개의 워터 해저드가 곳곳에서 자리잡고 있다. 대회 주최측은 대회 흥행을 위해 4개의 파3홀에 모두 경품을 걸었다. 특히 15번홀에는 최초 기록자에게 주는 8000만원 상당의 차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