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청주시가 공연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월 설계를 시작으로 6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추진한 청주아트홀 내 출연자 대기공간 조성공사를 9월 10일 완공했다.
그동안 청주아트홀은 필수적인 공연부속시설인 출연자 대기실, 분장실, 연습 공간 등이 없어 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청주시는 8억 원의 사업비로 아트홀과 인접한 흥덕문화의집 2층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공연부속시설 공간을 확보했다.
석면이 함유된 천장재를 철거하고 비석면 자재로 변경해 내부 유해성분을 제거함으로써 시설 이용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구조변경 없이 마감재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
출연자 대기실과 분장실에는 화장대와 의자를 비롯해 쇼파, 헹거벤치, 테이블 등을 설치하였고 연습실에는 접이식의자를 비치하여 동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청주시는 이번 청주아트홀 대기공간 조성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연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운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최상의 문화공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