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즐거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2021 책 읽는 동구, 올해의 책(이하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은 올해의 책 독후감(개인)과 ‘함께 읽는 우리’(단체), ‘나도 북튜버’(UCC) 3개 부문에서 최우수 5편, 우수 10편, 장려상 15편 등 총 3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7개 팀, 268명의 참여 작품이 접수됐으며 독서전문가와 시민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올해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한 결과물을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눠 응모하도록 했다.
심사는 문학인과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독서공모전은 광주 전역에서 고르게 참여했으며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의 응모가 많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독후감 부문에서는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책 속의 주인공에게 투사돼 공감한 이야기, 일반부에서는 책에 대한 성실한 접근과 더불어 삶에 대한 자신의 성찰을 편지 형식을 통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애틋함이 드러난 글 등이 호평을 받았다.
심사 결과 부문별 최우수상은 ▲‘개인독후감’ 부문에서 성인부 조향미(동구), 중고등부 윤민정(효광중), 초등부 서인우(월봉초)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께 읽는 우리’ 부문은 조민성님 가족(서구) ▲나도 북튜버(UCC) 부문 정인채 팀(동구)이 각각 선정됐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광주 동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0월 2일 산수문화마당에서 개최되며, 수상자들의 작품과 ‘올해의 책’ 독서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결과물은 10월 2일부터 일주일간 푸른길공원(산수문화마당) 일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 분들이 수준 높은 작품으로 응모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동구가 지향하는 인문도시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