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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공항추진위, '대구편입없이는 신공항도 없다' 입장문 발표

도의회 규탄 1인 시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13일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경북도청에서 지난 9월2일 경북도의회의 군위군 대구편입 의견청취 과정에서 지난해 7월30일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것과 다르게 나타난 것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추진위는 박한배 회장과 사공 록 효령면 위원장을 시작으로 추진위원들의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진위는 ‘무기명 비밀투표 뒤에 숨은 도의회는 군위군민에게 사죄하라’, ‘도의회의 무책임한 행동에 도지사는 책임지고 마무리 지어라’, ‘약속을 저버린 도의회는 도민 앞에 당당한가 ?’, ‘도지사는 책임지고 연내에 반드시 해결 하라’며 도의회와 지사를 압박하고 있다.

 

또 추진위는 지난 12일 통합신공항 예정지를 찾은 홍준표 의원의 군위군이 대구편입 되지 않더라도 30만 이상의 공항도시가 된다는 발언을 한데 대하여 입장문을 내고 홍의원의 발언은  ‘공동합의문 정신에 위배’ 된다는 점을 밝히고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포함된 공동합의문은 군위군민의 의지와는 다르게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하는 전제조건"이었으며 "공동합의문이 없었다면 통합 신공항은 공동후보지에서 시작도 못 했다"며 대구편입 추진이 군위군 발전이 단초가 아니라 통합 신공항이 단초였음을 분명히 했다.

 

또 "첫 번째 약속부터 지켜지지 않는데 다른 약속이 지켜지리라는 건 기대할 수 없다. 결국, 통합 신공항은 말장난 끝에 무산의 순서를 밟을 수밖에 없다"며 군위군의 대구편입 없이는 통합신공항은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