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진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에 예정됐던 ‘2021년 녹색산촌체험 알밤줍기’ 행사를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가 예정됐던 문백면 옥성리 밤나무단지는 1986년부터 총 25ha 면적에 4,500여 본의 밤나무가 식재됐으며 2001년부터 프로그램이 운영돼 왔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됐다.
지난해의 경우 수확한 밤 1,024kg을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해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했으며 올해는 진천군에서 직접 수확 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수익금은 밤나무단지 품종개량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많이 참석해 주셨던 행사가 올해도 취소되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