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전체에 민원인 전용 팩스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9월부터 각 행정복지센터에 행정망이 아닌 KT 일반국선을 이용한 민원인 전용 팩스를 설치해 무료 팩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행정복지센터에 민원인 전용 팩스기가 구비돼 있지 않아 민원인과 방문객들은 필요할 경우 구청이나 우체국을 방문해 팩스를 이용해 왔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가피하게 공공용 팩스를 이용해야 할 경우에
직원에게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직원들 또한 팩스 송·수신 확인 요청 등 본연의 업무처리 지연으로 양질의 민원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팩스기 설치로 주민들은 문구점과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 없이 거주지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해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인 전용 팩스기는 행정복지센터 업무시간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 급히 팩스 보낼 일이 생기신 주민들은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발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