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청주시는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2021년 하반기 소·염소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의 예상 접종대상은 염소 219농가(1만 6631두)와 소 1465농가(7만 7393두)이며 ▲구제역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 ▲임신말기(7개월~분만일)로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를 제외한 모든 염소와 소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접종반(11명) 및 포획반(13명)를 운영해, 읍면동을 통해 접종 및 포획 신청한 농가에 지원을 실시한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에 대해서는 공수의(11명)를 접종반으로 구성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그리고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접종 대상으로, 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보조 50%)해 접종을 실시하고, 염소 사육농가 중 자가접종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무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구제역 일제접종 종료 후 4주 내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검사가 실시되며, 검사결과에서 염소는 항체 양성률 60%미만, 소는 항체 양성률 8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4주 내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구제역 일제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축산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