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총 사업비 25억 원 규모의 금마축구공원 내 제3구장 신설이 확정됐다. 이번 제3구장 신설은 전라북도와 도 교육청, 익산시가 적극적인 협업행정을 통해 이끌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시작은 올 6월 최영규의원이 주관한 관계기관 간담회였다. 현장방문까지 겸했던 간담회 자리에서 최의원은 금마축구공원 내 시설 확충을 원하는 익산시와 유소년축구장 확보가 필요했던 도 교육청의 입장을 청취하고 이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전라북도 체육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바 있다.
이후 전라북도는 전라북도가 자율배정할 수 있는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활용하여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신설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유소년축구장을 신설하고자 했던 도 교육청도 대응투자에 나서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결국 익산시 자체 재정으로는 버거웠던 3구장 신설사업이 도와 도 교육청의 공동 대응으로 성사될 수 있었으며 익산시는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익산시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최영규의원은 “제3구장 신설은 각 관계기관이 수평적 소통을 통해서 일궈낸 행정거버넌스의 모범적 사례로서 향후 금마축구공원을 축구종목에 특화된 체육시설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익산시민들의 체육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금마축구공원 내 제3구장 신설 사업은 내년 초 중으로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