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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연 전북도의원,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 대응전략 수립해야

- 9월 도내 123명 발생 접종완료율은 22.3% 그쳐
- 지속되는 감염 고리 끊기 위해 접종률 높일 선제적 대응방안 필요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이명연 위원장은 최근 산발적으로 지속되는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과 관련하여 전라북도 및 각 시ㆍ군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중앙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간 국내 체류 외국인 신규 확진자가 2,30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6.2%를 차지하지만, 외국인의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65.7%, 2차 접종률은 24.4%로 내국인보다 낮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외국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전라북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 9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외국인 확진은 총 123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신규확진 867명) 대비 14.19%를 차지한다.

 

그러나 도내 등록외국인의 접종완료율은 26일 기준 22.3%로 전북도 내 전체 접종완료율(동일 기준 50.17%)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고, 현재 미등록외국인의 경우 정확한 현황 파악이 불가능하고 단지 인구대비 추계를 통해서만 유추하고 있다는 점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의 백신접종률을 높이고, 모든 외국인들의 진단검사 접근의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 마련과 함께 각 지자체별 미등록외국인의 적극적인 현황파악을 통한 백신접종 독려 등 선제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이명연 위원장은 이러한 대응책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내 외국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인 학교 등을 중심으로 현장등록 및 원스톱 접종이 가능한 임시예방접종센터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도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및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 등을 중심으로 백신접종 독려뿐만 아니라 임시예방접종센터 개설 및 찾아가는 방문접종 등 적극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 결집을 통해 확산세가 조기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