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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불필요한 이메일․데이터 지우기! ‘비움의 날’ 운영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로 2045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가 지난 6일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비움의 날을 운영하여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메일 사용량도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전기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은 급증하고 있다.


불필요한 메일들은 데이터센터에 보관되며, 24시간 꺼지지 않고 운영되기 때문에 열을 식혀줄 냉각장치가 함께 가동된다. 이 때 1GB당 32kWh의 전력이 소요된다.


현재, 전 세계 이메일 사용자는 대략 23억명으로 이 숫자가 개인당 이메일 50개를 삭제하면 8,625,000GB의 공간이 절약되고 이로 인해 276,000,000k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1시간 동안 27억 개의 전구를 끄는 것과 같은 에너지 절약 효과이다.


이에따라 서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불필요한 이메일 및 데이터 지우기 캠페인을 추진, 주기적으로 불필요한 이메일과 데이터 삭제를 유도하여 탄소 발생을 줄이는 데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공문서 하단에도 관련 홍보문구를 넣어 유관 기관, 기업, 시민 등 으로 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동참할 수 있는 메일함 비우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탄소중립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부문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