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86회 임시회 기간 중인 10월 13일 오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학습과 방역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을 이어 가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대구형 블렌디드 수업 참관을 위해 D-블렌디드 선도학교인 ‘동성초등학교’를 방문하였다.
이날 현장방문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대구교육청이 2018년부터 도입한 에듀테크(Edu-Tech) 활용교육의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점검하고, AI·VR 등 신기술 기반의 D-블렌디드 수업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미래 교육에 있어 학교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위원회는 안정적인 원격수업 진행을 위해 구축한 교실 무선랜 환경과 학생 개인별로 지급한 스마트기기, 원격수업 지원 공간 등 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위한 시설을 둘러보면서, 디지털 교육환경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어, 학생주도적 학습활동을 이끌어내는 D-블렌디드 수업 현장을 참관한 뒤,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적절한 학습 피드백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전경원 위원장은 “그동안 축적된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을 지속·확대하면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D-블렌디드 수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라며,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교육 인프라 확산을 기회로 삼아 한층 더 발전된 미래 디지털 교육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