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 사업은 ▲작품전시회▲작품구입▲창작활동지원▲공공미술(설치및보수)등 4개 사업으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1억 2,900만원 규모다.
작품전시회는 오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21일간 신세계백화점 1층 로비에서 3개의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1주일 단위로 작품을 순환 전시하며 ,서구는 전시공간 제공 및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작품구입은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시화, 서예 등 5개 분야의 지역작가 작품들을 공개모집하여 공정한 작품구매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 위원으로 구성한 심의위원회에서 구입 작품과 가격을 결정하여 서구청사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창작활동지원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시각예술·문학·기타 예술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2개 단체가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공공미술(설치․보수)은 관내 담장 및 옹벽 중 노후화되어 동네미관을 저해하거나, 파손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대상지 두 곳을 선정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를 조성하여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서구 지역 작가들에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