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취재 사진] 아시아골프지도자협회(Asian Golf Leaders Association : 회장 양찬국)가 주최한 ‘제1회 파운더스컵 인비테이셔널’이 3일 오전 인천 영종도 SKY72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양 회장의 골프 지도를 받은 프로 제자들과 AGLA 회원, 골프업계 관계자 등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제자 중에는 미국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미향(27) 프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로 돌아섬에 따라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라운드 후 단체 식사 대신 조별 식사로 대체하고 시상식도 약식으로 끝내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SKY72GC 로고가 새겨진 골프모자와 양말, 썬크림, 타미드 향 골프공 등 푸짐한 참가상품을 받았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대회 시상식에선 골프백과 클럽세트, 퍼팅연습기, 각종 홍삼 및 흑삼 제품, 화장품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AGLA는 ‘골프에, 골프에 의한, 골프를 위한 골프지도자들의 협회가 돼야 한다는 정신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K-골프 리더들의 모임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달 출범했다.

유명 골프교습가로 그동안 현장과 TV 화면을 통해 활발하게 레슨을 하고 골프경기 해설도 해온 그는 본명보다 ‘양싸부’란 별명으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70년을 넘게 살았다는 제 나이를 제가 믿질 못합니다. 마치 한 라운드를 끝내고도 이제 9홀 마치고 10번홀 후반 라운드를 위해 나서는 느낌입니다. 이제 제 삶의 첫 장이 막을 내립니다. 후회도 미련도 없었던 삶, 골프에 몰입했던 지난 47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다시 새로운 일에 열중할 수 있는 건강한 몸과 정신을 허락해주신 하늘에, 부모님께, SKY72GC 김영재 사장님께 엎드려 감사의 절을 올립니다. 티칭 프로로서 은퇴보다 후배 티칭 프로들을 도우려는 새 역할에 가슴이 뜁니다. 변함없이 열심히
여지껏처럼 올바르게 죽는 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