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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인천의료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협약체결

피해아동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체계 구축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동구가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다양한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아동복지법 제22조」에 따라 학대받은 아동의 조기 발견 및 적극 보호를 위해 관내 위치한 인천의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을 동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20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료원은 긴급치료가 필요한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아동학대행위자로부터 분리해 피해 아동이 보호시설로 입소하기 전 필요한 코로나19검사와 건강검진(전염병검사)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전담함으로써 피해 아동들의 긴박한 위험상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와 의료적 자문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 의료기관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인환 구청장은 “앞으로 인천의료원과 함께 건강한 울타리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신속하게 피해 아동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현재 민·경·관 협력체계인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운영중이며 아동인권 및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아동학대 홍보영상 및 팸플릿을 제작하고 아동학대 대응 24시간 체계 구축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