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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도 대전UCLG 총회 위한 도시외교 본격 행보

허 시장, 10월 23일~11월 5일 유럽·아프리카 등 4개국 5개 도시 방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시가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이하 UCLG) 성공 개최를 위해 세계 무대에서 본격 외교활동을 벌인다.


시는 허 시장이 내년 UCLG 총회 업무협약 체결 등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유럽 및 아프리카 공무 국외출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UCLG 사무국과 업무협약 체결 등 내년도 대전 총회에 세계 각 도시에 참여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 주요 일정이지만, 일정 사이 트램 견학, 도시재생 시찰 등을 비중있게 배치해 그동안 추진했던 민선 7기 핵심사업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우선 첫 공식일정으로 25일 벨기에 브뤼셀 UCLG 유럽지역본부를 방문한다.


유럽 42개국 13만여 지방자치제인 CEMR(council of European Municipailties and Regions)를 주관하는 프레데릭 발리에르* 사무총장을 만나 2022 대전 UCLG총회 소개와 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프랑스 보르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시설인 다윈을 방문해 원도심 개발에 대한 정책설계를 다듬고, 27일에는 트램노선 시찰과 트램과 버스 등 대중교통 통합 운영상황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스페인 바로셀로나 UCLG 세계사무국을 방문해 에밀리아 사이스 사무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허 시장은 에밀리아 사이스 사무총장과 △UCLG 주제, 프로그램과 회원도시 참가 홍보 및 후원 대상 결정 △UCLG 총회 개최 비용 등 재정부담 △UCLG 총회 운영관련 법률적 사항 등에 대해 협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대전 UCLG총회의 전체적인 윤곽이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허 시장은 조선도시연맹 초청 서한문 전달을 통해 내년도 UCLG대전 총회를 남북 도시 간 교류와 평화의 총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할 계획이다.


29일에는 바르셀로나 트램, 메트로, 버스 등을 통합운영하고 있는 트램 운영기관(ATM)을 방문해 각 교통수단과의 환승과 요금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고, 30일에는 세계적으로 성공 사례로 꼽히는‘22@바로셀로나 프로젝트’를 진행한 스마트 그린 기술기반 도시 재생지역을 방문한다.


유럽출장이 끝나면 아프리카 모로코로 이동하여 UCLG 총회 참여와 대전시 홍보를 이어간다.


내달 1일에는 모로코 라바트에 있는 UCLG 조직의 수장인 모하메드 부드라*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후 아프리카 지역본부*를 방문해 대전 UCLG총회와 대전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지역도시들의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2일과 3일은 모로코의 수도인 라바트의 아스마 랄루 시장과 북아프리카 최대의 도시인 카사블랑카의 압델라지즈 엘 오마리 시장을 만나 면담과 현지인터뷰* 등 대전 UCLG총회와 대전시 홍보 활동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내달 4일 귀국길에 올라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으로 허 시장 등 시 대표단의 12박 14일의 국외출장 일정은 마무리된다.


허 대전시장은 “이번 출장이 내년도 대전 UCLG 총회가 대전을 국제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함인 동시에 또한 그 동안 추진해왔던 핵심사업(도시철도 2호선, 원도심 재생)에 대한 점검의 의미도 있어 향후 이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