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주관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가정 양립사업의 일환으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과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북구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금융산업공익재단 지원금 10억 원과 국・시비 12억 원, 구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26억 원을 들여 준공 35년이 된 국공립 문화어린이집을 신축할 계획이다.
문화어린이집은 신축 후 정원을 125명에서 130명으로 증원하고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3년 연속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정부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2019년과 2020년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증흥어린이집 신축・이전을 완료했으며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태봉어린이집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 등 공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