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가 주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달빛누리 환경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달빛누리 환경학교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단체들과 연계하여 금년도 10월까지 ▲꼼지락공작실, ▲업사이클링 수업, ▲찾아가는 환경학교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 11월에는 ▲찾아가는 EM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꼼지락 공작실은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며, 아이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시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업사이클링 수업은 재활용을 넘어 가치를 더한 새활용 수업을 통해 물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매월(3월~10월) 둘째 주, 셋째 주 목요일 업사이클링에 관심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물건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확산코자 하였다.
▲찾아가는 환경학교는 서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들을 방문해서 환경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줌으로써, 실생활과 연계된 환경교육을 확대하여 일상 내에서 기후 행동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였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EM학교는 생활악취 개선 효과 및 수질오염에 뛰어난 EM에 대한 환경 특화 교육으로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EM관련 물품을 만들며 가족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찾아가는 환경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요리 실습을 통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현장견학을 통해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등 실습위주의 교육 콘텐츠들이 많아 내용을 이해하기 한결 수월했다”고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 속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달빛누리 환경학교’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 환경 공감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내년에도 비건 및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 운영 등 환경교육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라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