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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그린 주위 깊은 벙커 - 라타농 와나스리찬

- 턱이 높은 벙커에서 공을 높이 띄우는 방법 세 가지

[지이코노미(G-ECONOMY) 조도현 기자] = 같은 코스를 여러 번 돌아도 유난히 공이 벙커에 자주 들어가는 날이 있다. 마치 벙커가 공을 집어삼키는 것 같다. 벙커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코스 공략을 하는 방법도 익혀야 할 필요가 있지만 결국 벙커 안에 공이 들어 갔을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벙커 샷을 ‘쉽게’ 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벙커 샷도 기본기만 익힌다면 어렵지 않게 공을 쳐 낼 수 있다.

턱이 높은 벙커에서 공을 높이 띄우는 방법은 세 가지의 순서만 잘 기억하면 된다. 먼저 클럽페이스를 열어둔 상태에서 그립을 잡아준다. 이것은 임팩트 순간에 로프트 각도를 높게 유지시켜줘 공을 쉽게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 그 다음은 어드레스 때부터 스윙이 마무리 되는 피니시까지 체중을 왼쪽에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이것은 클럽 헤드가 모래 밑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줘 벙커에 알맞는 임팩트를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폴로스루 때 양팔을 몸에 최대한 가깝게 진행시켜준다. 이것은 클럽 헤드의 움직임을 좀 더 가파르게 만들어줘 공을 좀 더 높이 띄워준다. 이 세 가지만 잘 익혀준다면 공은 올바른 궤적에 의해 핀 옆에 떨어질 것이다.

(사진 =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