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중구는 지난 15일, 20일, 22일 총 3일에 걸쳐 신포, 연안, 도원, 율목, 개항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간소한 절차로 발대식을 개최한 중구 각 동의 주민자치회는 임원 선출 및 분과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구는 2019년 동인천동과 영종1동을 시작으로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2020년에 신흥동·영종동·운서동·용유동을, 2021년 7월 1일자로 신포동·연안동·도원동·율목동·개항동을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이로써 2022년 주민자치회 전동(全洞) 전환이 예정돼있던 중구는 1년 빠르게 주민자치회를 전면 시행하게 됐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가 자치의 주인공이라는 자긍심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예정보다 주민자치회 전환이 빠르게 이뤄진 만큼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